일본 생활

토익의 끝은 어디인가.

일본 rock너구리 2025. 2. 11. 22:35

토익 시험. 

 

매번 공부하고 문제를 풀어도 틀린다. 

심지어 문법문제는 풀어도 풀어도 끝이 없다.

 

이는 아마 내가 토익 하수라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 알고 있는 단어가 지금까지 했던 단어랑은 좀 다르기 

때문인 거 같다.

영어 공부하면서 문법 같은 거 하나도 몰랐고(수동이고 능동이고 뒤에 명사고 형용사고 that절이고 나발이고 이 개념이 너무 당연하다 보니 문법 문제 풀 때 다 해석해서 풀어서 시간이 부족함), 다른 영어 시험(토플, 아이엘츠 등)할 때랑 리스닝도 느낌이 다른 거 같다.

뭔가 최근 토익 리스닝이 좀 반사회적 인간이랑 지 스스로 알아보지도 않고 부탁하는 두 명의 대화를 듣고 제일 정답이 아닌 걸 소거하는 소거법으로 풀어야 하는 기분...?

 

그리고 솔직히 토익 ETS문제집에 돈 쓰는 게 아까워서 그냥 유튭 무료 강의만 듣고, 다른 블로그에 투고되어 있는 모의시험 문제만 풀다 보니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물론, 교과서 안 사고 토익 고득점 노리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독학하는 입장에서 이런 공부 방식이 맞나 라는 의문도 든다. 

 

그래도 70일의 기적이라고 하지 않는가.

아 물론 기적이 일어날 정도로 하루 순공시간 10시간 막 이렇게는 안 한다.

그냥 딱 4시간-5시간 정도? 하는데 이 꼬락서니로 점수 얼마나 나올지 기대도 되기도 하고... 뭔 두 번 기회 있으니...

마인드 자체가 좀 패배자 마인드라서 매사에 자신감이 없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럼에도 내 공부 계획은 시험 20일 전부터 기출문제를 딱2회분만 풀고 싹 다 분석하는 식으로 할것이며, 리스닝도 20일전부터 시작할 거다.

나름 고등학생 때 외국에서 살다 온 것도 있고 학교 강의 중 일부가 영어로만 진행되는 강의도 있다 보니 영어귀는 뚫려있다고 스스로 믿고 있기 때문에 ㅇㅇ 

 

일본 토익 후기는 나중에 점수 나오고 올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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