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생활은 어떄?

내가찍은 도쿄역.

도쿄생활. 쉽지 않다.

워홀, 유학 혹은 취업으로 지역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도쿄란 지역의 장점과 단점을 말해보겠다.

 

✅ 도쿄 생활의 장점

1. 다양한 기회와 높은 소득 수준

• 대기업 본사가 몰려 있어 취업 기회가 많고, 업계에 따라 한국보다 연봉이 높은 경우도 있다.
• 프리랜서나 외국인을 위한 일자리도 상대적으로 많아 선택지가 다양하다.
• 어학교 및 대학교가 많아 선택지가 넓다.

2. 편리한 생활 인프라

•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대형 마트, 다양한 맛집과 카페 등이 가까운 곳에 많아 생활이 편리하다.
• 교통이 발달해 있어 전철로 유명 관광지 혹은 소도시를 쉽게 갈 수 있다.
  
  • 에노시마, 요코하마, 사이타마, 시즈오카 등

3. 높은 치안과 안정적인 사회

• 전반적으로 치안이 좋아 밤늦게 다녀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느껴진다. 특정 지역 제외
• 도쿄도 장학금 혹은 지원금 이 외에도 공무원 수가 많아 변수에 대한 대응이 빠르다고 느껴진다.
• 또한, 일본의 수도에 있다는 심리적 안정도 있다.  

4. 다양한 문화와 즐길 거리

• 콘서트, 전시회, 이벤트, 사진전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 특히, 전시회나 사진전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도쿄가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 도쿄 생활의 단점

1. 높은 생활비

• 월세가 매우 비싸다. 도쿄 중심지는 원룸도 10만 엔(약 90만 원) 이상이며, 보증금과 관리비까지 합치면 초기 비용이 상당하다. 나는 초기비용이 약 350만 원 정도 들었다. 이는 저렴한 편이다.
• 외식비가 부담될 수 있다. 편의점과 패스트푸드는 비교적 저렴하지만, 제대로 된 외식은 한국보다 비싼 편이다. 이는 지방도 동일할 거라 생각한다. 아님 말고...

2. 복잡한 교통과 환경

• 오전 7-8시, 오후 5-7시는 전철을 안 타려고 한다. 왜냐면 사람이 뒤지게 많기 때문이다. 
• 신주쿠역, 도쿄역, 시부야역 등은 전철 입구가 너무 많아서 적응하기 전까지 좀 힘들 수 있다. 
• 공기가 더럽다. 한국보다 깨끗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일본의 소도시나 지방을 가보면 도쿄의 공기가 더럽다고 느껴질 수 있다. 
• 사람이 너무 많다. 그래서 난 잘 안 나간다. 내 집 최고다.  

3. 개인주의적 문화

• 인간관계가 한국보다 확실히 거리감이 있다. 처음에는 친절하지만 깊은 관계를 맺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 이는 그냥 일본 자체가 그렇다고 생각한다. 오사카를 제외한...
• 이웃 간의 교류도 거의 없고, 회사에서도 업무 외적인 관계를 맺기가 쉽지 않다.
  • 아르바이트와는 다르게 회사의 경우 대체적으로 회식문화가 지방에 비해 발달해있지 않다고 한다. 

 

🔍 결론: 도쿄는 누구에게 적합할까?

도쿄는 다양한 기회를 찾는 사람, 대도시 생활을 즐기는 사람, 개인의 공간을 중시하는 사람에게는 적합한 곳이다. 반면, 높은 월세와 생활비, 빡빡한 출퇴근 환경, 개인주의 문화가 부담스러운 사람에게는 적응이 어려울 수도 있다.

결국, 도쿄에서의 생활이 만족스러운지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에 달려 있다.

다만 이는 확신한다. 

장기간 거주하기 전에 1달 정도 살아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