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학(원)

일본 대학원 메일 컨택 후 다시 연락드림

일본 rock너구리 2025. 4. 28. 13:56

일본 대학원 전기 입시 모집 요강이 6월 초에 나오기에 나도 슬슬 연구 계획서를 준비하고있다. 

그렇기에 이에 맞추어 학교 사이트에 들어가 다시 정보를 찾아보았다.

이때, 물어보고싶은 것이 생겨버렸다.

 

근데, 이걸 내가 컨택한 교수님한테 질문드리기에는 조금 조심스러운 내용이기에 내적갈등을 했다.

내가 드린 질문은 두개이다(실제 내용과는 다르며, 질문 의도도 작성함. 실제로는 이렇게 질문하지마라).

1.

내가 1지망 하는 대학원의 경우 1가지 학부에 3가지 커리큘럼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지원하는 형태이다. 
이때, 각 커리큘럼 당 경쟁률이 별도로 산출되며 나는 어쨌든 입학을 해야 연구든 뭐든 할 수 있기에 입학을 제일 경쟁률 낮은 커리로 한 다음 컨텐 교수님의 섹션에 들어가려고 했다. 이게 가능한지 여쭈어 보았다.

(실제로는 연구주제의 범용성으로 인한 커리큘럼의 변동 이와 동시에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새로운 관점에서의 연구 진행 어쩌고 저쩌고,,,라고 함)

2.

추천서와 토익, 토플 점수가 제출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데 이것을 제출한다면 영향을 크게 줄 수 있는가? 또한, 추천서의 경우 교수가 아니라 전공과 관련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괜찮냐 라는 질문이었음.

우선, 나같은 경우 국제평화학 이므로 가급적 평화학 교수님의 추천서를 받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평화학 이라는 학문적 관점만 본다면 내 먼 친척 중에 꽤나 저명한 분도 계시고(공직임), 나름 카톨릭 집안이라 국제 평화 관련 업무를 하고 계신 신부님이나 수녀님도 계시기에 이쪽이 더 유리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갖고 질문하였다. 

 

일요일에 보낸거라서 빨라도 월요일 오후에 답변이 올거라 생각했지만 진짜 놀랍게도 메일 보낸지 30분만에 답장이 왔다.

(이때 혼자서 설레발 오지게 침)

1. 

학칙 상 같은 소속의 커리큘럼 교수가 지도를 한다. 또한, 자신의 경우 당신이 미국관련 연구주제를 하고 싶다고 해도 지도가 가능하기에 가급적 자신 소속의 커리큘럼에 지원하는 것이 편할것이다. 경쟁률에 관해서는 조심스러운 예측이지만 비슷할 것이다.

2. 

참고한다. 제출한다면 학문에 관한 열의 그리고 기본이 있다는 것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제출하지 않는다고 해서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지 않는다. 추천서의 경우 가급적 교수의 추천을 받는 것이 좋다. 학자의 추천과 실무자의 추천 중 대학원 진학에 더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학자의 추천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아직 시간이 여유롭게 있기에 연구 계획서와 지망 이유서에 힘을 주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6월달에 입시 설명회에 참가할 수 있다면 참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장학금 혜택부터 커리큘럼에 관한 설명도 있으며, 자유롭게 교수와 대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고 연락이 왔다.

사실 이런 질문을 입학처가 아니라 교수에게 하는 것이 실례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본의 학습 분위기를 생각한다면 그렇게 실례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오히려 자신을 어필할 기회일 수 있겠다 라고 생각했다.

 

입시 비밀의 결론 : 공부나 열심히 하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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