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관계학 수업에서 오늘 모두의 앞에서 약 1시간가량 독일과 베트남 그리고 한반도의 통일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자체는 15분으로 끝났지만 그 후에 질문을 받고 내가 답을 하는 형식으로 더 진행되어 총 1시간 정도 걸렸다. 발표를 왜 했냐고 하면 내가 지원했다.외국인이 발표를 하는 것 자체로 어렵기 때문에 발표를 하는 유학생에게는 본래 태도 점수의 3배를 채점해 준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C였던 점수가 B가 되고 B였던 점수가 A가 될 수 있는 기회이다. 내가 발표한 주제는 간단히 이야기하면 독일도 통일했고, 베트남도 통일했고, 그럼 한반도는 왜? 라는 이야기였다.발표를 다 하고 나서 선생님이 외국인이 외국어로 모두의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일인데 하나도 절지 않고 자연스럽게 그리고 발음이나..